TITLE: 초등학생이 된 오봉봉 엄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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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오윤서
DATE : 2011-03-26 오전 1:12:31
원장선생님 잘 지내시죠? 이제 햇살도 따뜻하고 유치원앞마당과 수도산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겠네요.
윤서는 학교도 잘 다니고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물론 밤마다 찡찡거립니다. 내일 아침 눈뜨면 7살로 돌아가 유치원가면 좋겠다고 말이죠.
며칠전엔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일어서고 앉으며 선생님이 "1학년"하면 아이들이 "2반"하고 외치는데 자기는 "대원'했다지 뭐예요.
참, 윤서는 이사온 동네에서 공동육아형식의 방과후 놀이학교에 가는데 그곳에서 찰흙놀이 하는걸 보고 미술품앗이 선생님이 흙빚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윤서가 자긴 3년동안 유치원에서 도예했다고 자랑을 엄청 했나보더라구요.
오늘 학부모상담을 다녀오고나니 저도 문득 대원유치원과 선생님들이 그리워져 들어왔답니다.
이희진, 신정웅 선생님을 볼 수 없어 아쉽네요.
대원유치원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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